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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새내기" 여대생 피부 관리법

"새내기" 여대생 피부 관리법

예비 대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등록금만이 아니다. 외모를 풋풋하고 싱그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리더스 피부과 강승희 원장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색조화장을 처음 시작하거나 피어싱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경우 피부 트러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대 초반 흔히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트러블은 화장독,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귀걸이와 피어싱 등 액세서리로 인한 부작용 등이다.

화장독은 화장품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피부트러블을 통칭한다. 특히, 색조화장을 시작하는 여성들의 경우 자신의 피부타입을 몰라 여러 피부 트러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자극성 혹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모공을 막아 생기는 여드름양 발진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따가움, 붉어짐, 각질, 좁쌀 같은 구진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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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경우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서 붉은 색이 될 경우에는 절대로 짜서는 안 된다. 염증이 심한 여드름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흔히 뾰루지를 오래 두게 되면 자국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국소 주사를 맞거나 PDT필링 등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액세서리의 경우 귀를 뚫게 되면 뚫은 귀가 막히지 않도록 오랫동안 귀걸이를 계속 착용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평소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이라도 금속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금속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인 경우 진물이 나고 염증이 생겨 붓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할 경우 울퉁불퉁하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흉터(켈로이드)를 얻게 될 수 있다.

켈로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켈로이드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말아야 한다. 켈로이드성 체질일 경우 피어싱, 귀걸이 등을 절대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꼭 귀걸이와 피어싱 등을 하고 싶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위생적인 방법으로 실시하고,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켈로이드가 생기는 지 여부를 꼼꼼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부주의해 어쩔 수 없이 켈로이드가 생겼다면 발생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켈로이드가 더 크게 자라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좁쌀 크기의 켈로이드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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